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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알현산이 좋아예/역사문화관광 2009. 10. 11. 10:03
10월 10월 세종대왕을 알현하였는데 인자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에
세종대왕상이 어좌하고 있었습니다...
동상 뒤로는 북악산(청와대 뒷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석물과
측우대
혼천의
앙부일귀(구) 가 있었습니다...
세종이야기관 입구에 있는 세종대왕연보 이구요
입구 뒤로는 돌기둥과 청와대 지붕 도 보이네요...
동상 아래 지하에는 세종이야기관이 있는데....
둘러본 모습입니다....
세종이야기관을 나오면 ...꽃밭도 있고...
광장 가장자리에는 역사가 흐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역사돌 위로 물이 흐름)
광장에는 동상을 찾은 많은 백성들도 있었구요....
알 듯 모를 듯한 글귀도 보였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200 여m 앞에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시골사람..... 서울을 보았습니다....
근데 훈민정음 서문과 관련하여 인터넷에 오른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훈민정음 서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실수를 하는 귀절이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에서 '듕귁'입니다. 현대어로 번역하면 '중국'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 '중국'이 우리가 알고있는 옆나라 '중국(china)'일까요?
그렇다면 세종대왕은 대단히 위대한 예언가일 것입니다.
1911년 신해혁명이후 1912년 1월1일 '중화민국(약칭 : 중국)'이라는 국호를 손문이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즉, 듕귁을 중국(china)로 이해한다는 것은 세종대왕께서 훗날 500년후 후손들이 공부할때 헷갈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 당시 '명국'이라는 국호를 쓰지않고 '중국'이라는 국호를 쓰셨다는 얘기이니 이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역사기록도 바뀌어야 합니다. '중국'이라는 국호를 처음으로 칭한분은 '손문'이 아니라 '세종대왕'이라고......
이상에서 훈민정음 서문의 '중국'이 국호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국호를 쓰실려면 '명국과 달라'라고 하셨겠죠 ?
그러면 이제 무슨 뜻인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한문의 어순구조는 해석자의 입장에 따라서 상당히 자유롭게 해석이 가능한 편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영어로 하면 'the center of the nation' 즉, 나라의 중심 바로 '조정'이란 뜻입니다.
그러면 위 구절은 이렇게 해석되어야 겠지요. '조정에서 공문서로 쓰는말과 백성들이 쓰는 말이 달라서 좋은 정책의 혜택이나 당연히 찾아야할 권리를 놓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백성들이 쓰는 말로 공문서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라고.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한가지 핵심은
우리가 중국말로 알고 있는 '한문'도 역시 우리의 고유글이라는 것이죠. 우리글은 한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뜻글자인 '한문'과 소리글자인 '한글' 이렇게 각자의 표현의 용이함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위대한 언어생활을 해온 민족입니다.
이것은 아전인수격의 민족주의적 해석이 아니라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는 식민사관의 독성을 털어버리고 우리 민족의 진면목을 올바로 알자는 것이지요.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한글'의 음성구조는 세상의 가장 많은 언어를 발음할 수 있는 최상의 발음체계를 가진 언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여기에 뜻글자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훈민정음 서문에 대한 그릇된 해석으로 말미암아 한문을 도외시하는 국문학계의 풍토에 우려를 범치 못하겠습니다. 우리글 '한문'과 '한글'을 모두다 아끼고 즐겨 쓸 수 있는 교육문화, 사회문화가 번져나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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