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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속으로..산이 좋아예/역사문화관광 2009. 5. 3. 21:52
휴일이면 산행만 하는 생활을 쭉 하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모습도 모르겠고, 이러다간 원시인이 될 것 같아 5월 3일 오늘은 산행을 접고 뉴스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인근에 있지만 항상 뉴스로만 접하곤 하는 봉하마을을 찾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김해에서 마산으로 가는 국도변에 노무현대통령 생가를 알리는 입간판이 서 있는데....
주민소득을 위해 봉하빵을 개발한 것 같고...
사저로 들어가는 길은 차단되어 있네요...
봉하마을은 깨끗이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경호동 뒤로 사저가 보이고 오른쪽 끝에는 깎아지른 듯한 봉화산 사자바위가 보입니다...
아마도 생가복원 공사인가 봅니다..
사저로 들어가는 주 출입로인 것 같구요...
부흥이 바위는 300 m , 사자바위는 400 m 남았네요...
봉화산 마애불은 세월에 지쳐 누워 있었고...
마애불을 지나 조금 오르면 목교가 나타나는데 목교를 지나면 부흥이(부엉이) 바위쪽으로 연결되고 오늘은 반대편 사자바위로 향합니다...
사저 주위로는 초소가 보이네요...
정토원입니다.
사자바위에 올랐습니다...전대통령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모방송국에서 파견한 카메라맨은 잠시도 한 눈을 팔지 않고 주시하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도통 움직임이 없네요....
취재기자가 된 양 저도 그 옆에서 한 장 담았습니다...(사자바위에서)
봉하마을을 찾는 차량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얼굴을 조금만 보여주면 이 분도 지루한 기다림을 접고 가족이 있는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다들 어디를 응시하며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방방곡곡에 미치기를 기원하는 등도 사자바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정토원의 법당인 수광전입니다.....
정말 산님들에게 들려주고픈 글귀가 이곳 봉화산에 있네요... 산길은 생각하며 천천히 걷는거라구....
무슨 말인지 알길이 없고....
지상출현관음성상이랍니다...
지난번 신문에 보도된 봉화산에 불의 현장 모습입니다...
호미든 관음성상이랍니다...
봉화산정상에서 본 낙동강 유역이고요..
정토원입니다...
사자바위입니다...모방송국 카메라가 지키고 있는....
마을 앞으로는 기차도 지나가고....
가장 가까이서 본 사저입니다...
사저구경도 식후경이라.....술빵 하나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저를 돌아보고 뉴스의 현장 밖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