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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과 벽송사산이 좋아예/지리산 2008. 8. 12. 06:49
8월 10일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지리산 칠선계곡을 다녀왔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 천왕봉까지 9.7Km 의 계곡을 칠선계곡이라하며 추성리- 선녀탕 -비선담까지 3.9Km 는 일반등산로로 개방되어 있고 칠선폭포, 대륙폭포, 마폭포 등 비경은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개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서 비선담까지 올라갔다가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내려와야 합니다.
추성리주차장(09:15) - 3.4Km - 선녀탕(10:40)
선녀탕 - 0.5Km - 비선담(10:55)
비선담 - 3.9Km - 용소(13:55), 추성리주차장(14:15)
추성리주차장 - 2.0Km - 서암정사(14:40)
서암정사 - 1.0Km - 벽송사(15:15)
벽송사 - 2.0Km - 추성리주차장(16:10) ---> 총 12.8 Km 에 약 7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칠선계곡 초입엔 善男仙女 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자연보호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칠선계곡이 자연휴식년제로 묶여있다가 2008~2009 사이에 5,6월 9,10월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개방한답니다. 그것도 월/목은 상행으로 화/금은 하행으로만 가능하고 15일전에 선착순 인터넷 신청을 통해 40명을 선정 (추성리주민 7명이 동행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확인은 못해 봄) 산행허가를 해준다고 합니다.
두지터에서 본 칠선계곡입니다.
매미도 칠선계곡을 노래하고....
오름길에는 여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출렁다리입니다.
계곡에선 발만 담가야 한답니다.(그 이상은 안됨 - 법대로 한답니다)
선녀탕인데 선녀는 없고 객들만 붐비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칠선폭포는 2.0Km , 마폭포는 4.7Km, 천왕봉까지는 6.3Km 남았습니다.
옥녀탕입니다.
비선담 인데 여기까지만 일반등산로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비선담 위로 더 오르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제하고(50만원 벌금 땜에) 비선담 다리를 지나 하산해야만 했습니다.
용소계곡의 용소입니다.
추성리 계곡으로 여기서는 물속으로 텀벙이 가능합니다.
서암정사 입구입니다.
서암정사는 석굴법당이 유명한데 보존 차원에서 촬영금지 구역이라 노 후레쉬로 살짝 한 컷...
용왕단입니다.
비로전 모습입니다.
벽송사 가는 길입니다.
왼쪽이 도인송이고 오른쪽이 미인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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