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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봉 가는 길산이 좋아예/지리산 2008. 4. 13. 10:46
2008년 봄에(4월12일) 지리산 자락인 성제봉에 올랐습니다. 하동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출발하여 신선대- 성제봉(형제봉) - 깃대봉 - 원강재 - 내원재 - 쌍계사로 이어지는 17Km의 산행 길은 힘들었지만 오랜 추억에 남을만한 길이었습니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 본 악양들판과 섬진강
여기를 통과해야만 성제봉에 오를 수 있어요. 근데 푸근한 사람은 하산을 각오해야만....다른길이 없어니까요...
월출산 구름다리만큼이나 아찔하더군요.
제 눈에는 멍멍이 한 마리가 버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산행의 즐거움 = 먹는 즐거움
여기가 유명한 행글라이더 활공장이라고 합니다. 정말 힘들여 올라왔는데 차로도 올라오는 길이 있더군요.
쌍계사 대웅전
08:50 평사리 도착, 최참판댁 탐방09:20 산행 출발11:30 신선대12:40 성제봉 도착 , 점심식사13:20 깃대봉>원강재>내원재(약 4Km를 산죽 속을헤치고 나가야됨 )15:40 내원재17:10 쌍계사 도착(산행거리)최참판댁>고소성 0.8km고소성>신선대 3.8km신선대>성제봉 1.9km성제봉>활공장 1.5km깃대봉>원강재 1.0km원강재>내원재 2.9km내원재>쌍계사 5.2km총산행거리 - 17.1km 7시간 50분(점심시간 30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