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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꽃무릇축제산이 좋아예/테마산행여행 2013. 9. 24. 05:40
9월22일(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개최되고 있는 꽃무릇축제장과 불갑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꽃무릇축제를 하는 곳은 세 곳이 있는데...고창 선운사 꽃무릇축제와(9.20~22) 함평 용천사 꽃무릇축제(9.20~21) 그리고 영광 불갑산 꽃무릇축제(9.20~22)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용천사꽃무릇축제는 꽃무릇큰잔치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피어 있는 꽃과 맞게 축제를 개최하였는데 영광 꽃무릇축제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라 명명하여 피어 있는 꽃과 다른 이름을 붙여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는 엄연히 모습이 다른 식물로 알고 있는데(속, 종이 같더라도 겉모습이 다르면 각각 고유의 이름으로 불려야 한다는 생각) ...
10 : 10 -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55 - 한우재 지남
11 : 11 - 모악산 용천봉 지남(도솔봉 삼거리)
11 : 17 - 용봉 지남
11 : 28 - 구수재 지남
12 : 14 - 불갑산 정상(연실봉) 도착
12 : 30 - 하산길에서 점심(30분간)
13 : 05 - 해불암 지남
13 : 35 - 동백골 삼거리 지남
13 : 55 -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도착
15 : 20 - 꽃무릇 군락지 둘러본 후 셔틀버스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용천사 - 약 1.5 Km - 한우재 - 1.1 Km - 용봉 - 0.4 Km - 구수재 - 1.5 Km - 연실봉 -0.3 Km - 해불암 - 0.9 Km - 동백골삼거리 - 0.9 Km - 불갑사 - 약 1.0 Km - 주차장
오늘 산행한 거리는 7.6 Km 쯤 되며 점심시간, 군락지 둘러보기 모두 포함 5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참고로 꽃무릇과 상사화를 비교해 보면
꽃무릇 상사화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음 가을에 잎이 나서 월동하다가 봄에 잎이 시듬, 9,10월에 꽃이 핌 이른 봄에 잎이 났다가 시든 후 8월경에 꽃이 핌 상사화입니다. 이런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으면 상사화 축제가 맞는 이름이구요...
노랑 상사화
산행을 시작한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입구입니다. 함평 용천사와 영광 불갑사는 불갑산을 경계로 이웃해 있구요... 꽃무릇 축제도 같은 시기에 개최하고 있는데 ... 불갑산 산행을 한다면 두 곳 모두 축제장을 둘러볼수가 있겠습니다...
왼쪽으로는 모악산으로 바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인데... 꽃무릇 군락을 보기 위해서는 직진하여 용천사로 향해야 합니다...
꽃무릇이 이곳 용천사에만 피어 있는 것이 아니고... 용천사로 향하는 길가, 개울가, 논두렁 등 해보면 곳곳에서 자생하고 있었구요...
용천사입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절 경내로 들어가도 등산로로 이어지구요...
용천사 주변 60여만평에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용천사를 둘러봅니다...
상사루... 꽃무릇과 관련있어 상사루인가 했는데... 想思는 곰곰히 생각한다는 뜻이구요 ... 짐작한 상사는 한자로 이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相思(서로 생각하고 그리워 함)
천불전이며...
천불전 앞을 지나 나가면 등로가 나타납니다...
등로로 조금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인데... 오른쪽의 연실봉 방향으로 오르면 구수재로 바로 이어지구요...( 1 Km 남짓) ... 꽃무릇 군락을 보기 위해서는 왼쪽 방향으로...
용천사 뒷편의 꽃무릇 군락지로 가는 산책로입니다...
200여 미터 나아가자 군락지가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펼쳐진 풍광에 취한 아내도 한 장 담아보고...
이쁜 포즈의 아낙네도 한 장 담아봅니다...
군락지를 지나 모악산 정상으로...
쉼터가 나타나면... 이정표가 가리키는 모악산 방향으로....
한우재에 올랐습니다... 이곳에서부턴 능선길이 완만하게 이어지구요...
계단을 오른 후에는...
등산로길(모악산) 방향으로...
쉼터가 있는 이곳이 모악산의 용천봉입니다...
용천봉에서는 용봉 방향으로...
용봉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각정 왼쪽길로 내려서면 되구요...
이정표를 만나면 구수재 방향으로...
용천사에서 연실봉 방향으로 곧바로 올라오면 이 지점을 지나게 되는데... 용천사에서 거리는 700m 되구요... 군락지를 둘러보고 모악산을 거쳐 오다보니 여기까지 1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수재입니다... 산행이 힘든 분은 구수재에서 동백골로 내려서면 되구요... (구수재에서 불갑사까지는 1.9 Km)...
구수재에서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까지는 1.5 Km 인데.... 이 등로가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연실봉 가는 등로이구요...
여기서는 안전한 길로... 20 미터쯤 지나면 두 길은 다시 만납니다...
등로가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하네요...
아래로 보이는 바위가 안내지도에 나오는 부처바위로 짐작되며...
연실봉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사진처럼 올라도 되지만 ... 왼쪽으로 조금만 나아가면....
계단이 나타나고.....
33계단을 오르면..
연실봉입니다... 연실봉에서 바라보니 저 아래로 불갑사도 보이고... 축제행사장도 조망되네요...
구수재에서 연실봉까지 1.5 Km 라고 하는데... 등로가 은근히 힘들어 46분이나 걸렸습니다...
연실봉에서 장군봉 투구봉 덕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해불암, 동백골로 내려설 수 있는 골짜기이며...
108계단을 내려서서는...
해불암으로 향했습니다...
산행이 주라면 이정표가 가리키는 노루목을 지나 덕고개 방향으로 나아가도 되지만 오늘은 꽃산행이 주라 해불암쪽으로 내려섰구요...
해불암 직전에서 30분간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불암이구요....
해불암에서부터 다시 꽃무릇의 군락이 펼쳐지는데...
이곳에 노랑상사화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변을 휘 둘러보지만 보이지를 않구요...
구수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동백골입니다...
저수지 둑에 핀 꽃무릇이구요...
전일암 가는길 입구의 꽃무릇입니다...
불갑사 경내로도 들어가 둘러보았구요...
불갑사 경내를 빠져나오면....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꽃무릇의 군락이 펼쳐집니다...
꽃무릇을 석산이라고도 하구요...
꽃무릇(?)은 이런 전설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남들 따라도 해보고...
축제장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산행과 축제장 관람을 끝낸 후 ... 셔틀버스편으로 산행버스가 있는 ....
천년방아가 있는 주차장(축제장에서 2 Km 쯤 떨어져 있음)으로 이동하였는데... 행사기간 중에는 산행버스 등은 축제장까지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파란색 실선은 처음 계획한 산행코스이구요... 빨간색 실선은 산행 도중 꽃무릇 군락지를 많아 만나보기 위해 변경한 코스입니다...
2008년도에는 이렇게 산행을 하였네요...( http://blog.daum.net/cjc5060/7273530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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