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산과 내연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08. 7. 7. 23:29
7월 6일 경북영덕과 포항에 걸쳐 있는 동대산 내연산을 산행하였습니다. 아침 7시에 마산역을 출발한 클럽버스는 대구 -포항을 거쳐 영덕강구항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었고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침수정에 이르러 일행을 내려 놓았습니다. 10:40 에 산행을 시작하여 11:00 에는 신교에 이르렀고 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동대산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경방골과 물침이 골을 지날 때는 30여회 계곡물을 가로질러 건너면서 올라갔는데 비가 와 수량이 좀더 많아지면 오를 수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계곡물이 잦아지는 지점에서부터 동대산 능선을 향해 바로 오르게 되는데 이 구간이 최대 난코스였습니다 . 급경사로 이루어진 구간을 한참 치달아 능선으로 올랐을 때는 시계가 12:35 를 가리키고 있었고 여기서 숨을 좀 고른 다음 동대산 정상을 향했는데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소나무에 노란 페인터로 동대산 방향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동대산 정상에 도착하니 13:00 이었고 여기서 300m 내려와 점심을 먹은 후 삼지봉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카메라를 떨어뜨려 액정이 쫙 나가는 바람에 멋진 경치와 산행모습을 담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후부터는 그냥 감각으로 사진을 몇 장 더 찍었습니다만 내딛는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내연산 삼지봉 삼거리에는 15:10 에 도착했으며 여기서 거무날골로 내려왔는데 은폭포 가는 길목에는 16:05 에 도착하였고 연산폭포는 16:40 에 지났으며 18:00 에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은 포항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7시간 20여분 동안 약 14~5Km의 거리를 무척 힘들게 산행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이후 22:10 에 마산역에 23:00 에 장유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대산으로 향하던 중 동해안에서 ...
해수욕장 공사(?)가 한창....
옥계리 침수정
옥계계곡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야합나다.(직진하면 낭패)
경방골과 물침이골을 오를 때는 계곡을 30여회 가로질러 건너면서 오릅니다. 해서 비가와 수량이 많을때는 오르지 못하는 구간입니다.
앞만 보고 가다간 수려한 자태를 놓칠 수 있습니다. 가끔은 뒤돌아 보고 가끔은 위도 쳐다보고....
건너기 힘든 곳입니다(바위에 붙어서 한 발 한 발...)
소나무에 노란 글씨가 보입니다. 동대산...
여기서부터 부주의로 카메라 액정이 깨져 감각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동대산에서 삼지봉 가는 길에 길가에 숨어 있는 헬기장(?) 입니다. 여기가 동자봉인데 여기를 거치지 않으면 삼지봉 가는 길이 아닙니다
삼지봉 세갈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