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리협

   9월 10일(화)에서 13일(금)까지 3박4일로 중국북경의 관광지 일부와 하북성에 위치한 백리협, 백석산, 공중초원, 이수호 관광트레킹을 하고 왔습니다.  보통의 백석산 여행 상품은 북경관광 반, 백석산과 주변관광 반으로  구성되는데... 이 상품은 주로 백석산을 중심으로 한 여유로운 트레킹을 계획한데다가 여행경비마져 저렴해서( 259,000원- 아시아나항공이 요즘 어렵다더니 그래서 항공권을 싸게 내놓았나 ??? ) 얼씨구나 참가신청을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첫날은 백리협을...  둘쨋날은 공중초원을... 세쨋날은 백석산을 트레킹한 후  북경으로... 그리고 4일째는 북경에서 798예술거리를 거닐다가, 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에 자유일정도 조금 주어지겠지... 확정표에 추천관광이 3개(115달러)나 들어 있어 다른 선택관광 요구는 없겠다는 순진무구한 생각에 이르자 急 신청을 했네요...

  9월 10일 09 : 30 - 김해공항 출발 (08 : 30  비행기인데 1시간 지연됨)

               11 : 10 - 북경공항 도착 (현지 시각)

               12 : 10 - 전용버스편으로 북경공항출발( 도중에 현지식 점심)

               16 : 10 - 하북성 보정시 래수현 야삼파백리협 매표소 도착, 백리협 트레킹 시작

                             매표소 -(셔틀버스)- 소정거장, 우각봉 - 일선천 - 회수관음 - 천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옴

               17 : 40 - 백리협주차장 출발

               20 : 40 - 하북성 보정시 래원현 숙소(운경백석산사) 도착 (도중에 현지식 저녁)

  9월 11일 07 : 40 - 일단 숙소를 출발하여 백석산매표소 도착 입장권을 산 후, 짙은 운무와 비 예보로 인해

                            백석산 트레킹은 오후로 미루고 공중초원으로 향함

               08 : 40 - 백석산매표소 출발,  

               09 : 40 - 공중초원 도착 (짙은 운무로 아무것도 못보고 되돌아 내려옴) 

               12 : 50 - 백석산 서문 케이블카 탑승 , 백석산 트레킹 시작

                            취빈봉 - 유리잔도(X) - 백석화랑 - 쌍웅석 - 저팔계취저 - 확연회절벽 - 강태공낚시 - 

                            해둔협 - 부추원 - 상운문

               15 : 10 - 트레킹 종료 후 셔틀버스로 내려옴 , 발마사지 옵션을 마무리 하고 숙소도착 저녁식사

  9월 12일 07 : 40 - 숙소(운경백석산사) 출발

               08 : 50 - 하북성 보정시 이현 역수호(易水湖, 이수호) 주차장 도착

               09 : 30 - 노자봉 트레킹 시작   10 : 30 -  트레킹 종료

               11 : 30 - 역수호 주차장 인근에 있는 현지식 식당으로 이동, 식사 후 북경으로 출발

               (오 후)  - 북경도착 후 쇼핑센타 방문만 하고(라텍스, 게르마늄 제품) 숙소로 출발

               22 : 20 -  북경 향하삼전 홀리데이인 호텔 도착

  9월 13일 07 : 40 - 숙소 출발 후 3번째 쇼핑센터 방문( 차 판매장)

               11 : 00 - 북경 천단공원 관광(50분간) 후 점심(북경오리)

               13 : 10 - 798예술거리 관광(1시간)

               14 : 40 - 북경공항 도착

               17 :10 - 북경공항 출발(아시아나 항공) 

               20 : 30 - 김해공항 도착(한국시각)         

                   

 정해진 출발시각(08:30)에 출발해야 오늘 관광이 일정대로 잘 진행될텐데... 비행기가 1시간이나 지연 출발을 하네요... 속으로 오늘 일정에 대한 예감이 좋지 않음을 느끼는 가운데 비행기는 이륙을 합니다......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기대한 것보다 조촐한 기내식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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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공항에 도착한 후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수속장까지는 셔틀열차로...

 입국 수속을 마무리하고....

 전용버스로 백리협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백리협으로 가다가 도중에 점심시간을 가진 후...

 계속 백리협으로.... 가다가 보면 산을 뒤덮은 비닐하우스(?)들을 보게 되는데...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태양광패널로 짐작되네요...

백리협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김해공항 출발부터 비행기 지연운항으로 예감이 좋지않더니만  북경공항 도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 곳 백리협에도 비가 이어집니다...  에고 에고...

 백리협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정문 매표소까지는 500여m 거리를 걸어가야 하며....

야삼파백리협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담아 봅니다. 야삼파는 백리협이 위치한 지질공원의 한 구역 지명이라네요..... 백리협은 방산세계지질공원(房山世界地质公园)에 속해 있습니다.총 8개 구역으로 나누어 지고 있는데 그중 야삼파(野三坡) 구역과 십도(十渡)구역 그리고 백석산(白石山) 구역이 경치가 좋습니다.(  인터넷 검색자료)

 백리협은 야삼파에서 가장 이색적인 볼 거리가 많은 풍경구 중 하나다. 카르스트 지형의 높이 솟은 절벽 사이로 1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국가 삼림공원 이자 지질공원이다. 백리협은 협곡 전체 길이가 100리가 조금 넘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암괴석과 아찔한 절벽, 아름다운 수목들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 지금부터 10억 ~ 14억년 전에 만들어진 풍경이라고 합니다. 협곡의 가장 좁은 폭은 83cm라고 하며 현재는 8Km 정도가 개발되어 트레킹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인터넷 검색자료)  

야삼파백리협 정문이구요...

 정문에서 우각봉이 바라보이는 소정거장까지는(약3~4Km) 위에 보이는 셔틀버스(內包車, van, 빵차 =크랙션을 빵빵거려) 로 이동을 했으며... 소정거장에서 내린 후 본격적인 백리협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천하제일협, 야삼파 백리협이라는 표지석을 지나고...

  백리협의 깊은 협곡 속으로 들어 가는데...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한 손에는 우산을 ... 다른 한 손으로 DSLR 카메라를 들고 풍경을 담아보는데......비오는 날씨에... 오후 늦은 시각... 그리고 협곡아래인지라... 사진이 제대로 담기지를 않았습니다...

 우각봉 아래를 지납니다... 이곳이 해당욕과 십현협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구요...  

  갈림길 입구에 있는 백리협안내도입니다... 위 안내도(案內圖, 중국어로는 도람도(导览图=導覽圖)) 에서 보면 백리협은 3개의 협곡으로 되어 있고( 해당욕(海棠峪) , 십현협(十悬峡=十懸峽), 전갈구=갈자구(蝎子沟=蠍子溝)) 해당욕과 십현협은 순환코스로 되어 있는데... 시간이 충분하면 이 모든 코스를 돌아보겠지만 이날은 트레킹에 주어진 시간이 1시간30분 뿐이라 해당욕의 천교(天桥=天橋)까지 갔다가 오는 트레킹만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해당욕과 십현협코스 모두를 트레킹하였을텐데...  

위의 안내도 붉은선 코스만 왕복 트레킹하였네요... 그림에서 보면 십현협코스가 더 멋져보이는데... 참 아쉬움이 남는 백리협 트레킹이었습니다...

 해당욕과  십현협코스 갈림길이구요... 저희는 해당욕으로...

 큰바위가 갈라진 틈처럼 생긴 협곡을 계속 지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 시작점에서 오른쪽 길로 나아가면 노호취를 지나  상심폭과 일선천으로 이어지구요...계단길을 중간쯤 오르다 보면 터널이 나타나고 ... 터널을 지나면 상심폭과 일선천으로도 이어집니다...

                        노호취입니다...노호취란 늙은 호랑이 주둥이 또는 이빨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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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도에서 보면 노호취에서 일선천으로 이어지는 길이 3개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어느쪽으로 올라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저희는  이렇게 계단을 중간쯤 오르다....

 터널로 들어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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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심폭을 지나고...

 일선천도 지납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일선천의 풍광을 잘 담아올릴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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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선현침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면...

 오늘 트레킹의 반환점인 천교와 잔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갈림길에서 잔도방향으로 나아가면 천정(天亭)을 지나 십현협으로 나아가게되고... 저희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천교입니다... 천교에서 되돌아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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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우각봉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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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거장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정문까지...

정문부터는 걸어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는 전용버스로  일반도로를 달려

 백석산이 바라보이는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북경에서 백리협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백리협에서 백석산 근처 숙소까지는 왕복2차선 도로와 일부구간 고속도로를 이용 도착했구요... 대략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동하는  2시간 동안 걱정했던 패키지관광의 폐해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여유롭게 계획된 확정서 일정대로 운영하면 될텐데... 어떻게 그렇게 운영하느냐며... 백석산과 공중초원을 확정서와는 달리 하루 일정으로 몰아 넣어버리네요... 그리고는  선택관광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일정에 들어 있는 발마사지를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하면서(추가 30달러), 북한식 식당 (50달러), 금면왕조쇼(60달러), 이수호(60달러), 천단공원(30달러) 등 등을 다 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네요... 기가 차서 말 안하고 있으니까 그냥 그대로 진행할 태세였습니다... 여행상품가는 259,000원인데 말대로 다 해야한다면 가이드경비 40달러, 추천관광 115달러를 포함해 355달러( 440,000원 정도)가 더 들게 생겼습니다.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여행이 될 것 같고 일단은 내일까지 생각해보기로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이번 해외패키지관광도 불편한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여행 첫날의 설레임을 덮어버렸습니다...

  북경, 백리협, 백석산, 이수호 위치및 도로안내 지도입니다...  그리고

https://www.youtube.com/watch?v=fJVAvqw0cPE 는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백리협 동영상이구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