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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큐슈 짧은 여행카테고리 없음 2017. 7. 13. 06:47
6월23일(금) ~ 25일(일)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뉴카멜리아호를 이용 일본 북큐슈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일요일에 돌아오는 상품으로 휴가를 내야하는 등의 번거로움은 없으나 대신 상품가가 평일에 출발하는 동종의 상품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것이 흠이었고 가이드 비용 역시 3만원으로 여행 일정에 비해 좀 과한 금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가 - 309,000원( 11인실 왕복 승선료, 호텔숙박1회, 총 3식 제공, 전용차량비, 관광지입장료)
6월 23일 22 : 30 - 부산항 출발
6월 24일 08 : 20 -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입국 심사 후 출발
08 : 50 - 태재부천만궁 도착 둘러봄 09 : 50 - 태재부천만궁 출발
11 : 50 - 벳부로 이동하여 점심
12 : 25 - 가마도 지옥 둘러보기 13 : 10 - 가마도 지옥 출발
14 : 10 - 유노하나(湯の花) 유황재배지 도착 둘러 봄
15 : 20 - 유후인(湯布院)으로 이동 긴린코(金鱗湖) 호수와 민예촌거리 둘러봄 16 :50 - 유후인 출발
17 : 50 - 하라주르(原鶴)그랜드스카이 호텔 도착 - 호텔에서 카이세키 저녁 먹음
6월 25일 08 : 10 - 호텔출발 (도중에 쇼핑센터 방문)
10 : 15 - 하카타항 하카타타워 도착 자유관광 쇼핑
12 : 30 - 일본 후쿠오카(福岡) 하카타(博多)항 출발
18 : 00 - 부산항 도착
일본여행을 떠나기 위해 도착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http://www.busanpa.com/bpt/Contents.do?mCode=MN0006) 모습이구요..
타고갈 일본국적의 뉴카멜리아호의 모습입니다...
19시00분에 탑승수속을 시작하구요... 22시30분에 출항을 하는데...
11인실 방에 짐을 푼 다음 같이간 동료들과 거창한 출항기념파티를 시작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일본국 후쿠오카 하카다항에 도착해 있네요... 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 다음... 하선하여 입국심사를 마치고...
먼저 찾은 곳은 하카다항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태재부천만궁(다자이후텐만구- http://www.dazaifutenmangu.or.jp/ ... 일본어 영어로만 안내되어 있어 별 도음은 안될 듯)입니다... 보통은 정문쪽을 통해서 들어가는데 같이간 가이드는 후문쪽을 통해서 들어가도록 안내합니다...
태재부천만궁은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미치자네를 모신 신사로 매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합격기원을 위해 찾는 곳이라 하네요...
태재부천만궁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
여긴 수수사(手水舍)라는 곳으로 신사 참배 전에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곳이라 하는데... 주의할 것은 국자를 입에 갖다 대어서는 안되고 1.왼손을 씻고 2.오른손을 씻고 3.왼손에 물을 담아 그 물을 입에 넣어 헹구고 4. 다시 왼손을 씻고 5.마지막으로 국자를 세워서 손잡이를 씻는다... 대충 이런 내용의 일본어 안내판이 있습니다.
봉헌동기린(구리로 만든 기린을 바치다)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는 이 동물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외뿔 짐승으로 앞이마에 외뿔이 있고 배는 황색이며 등은 얼룩덜룩하고 말과 같은 발굽, 사슴과 같은 몸뚱이, 소와 같은 꼬리를 가진 짐승이라 하네요. 기질이 온순하고 새로 난 풀 위로 걸어다니지 않으며 생채소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짐승의 출현은 매우 드물어 흔히 현인이나 뛰어난 성군이 곧 태어나거나 죽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의 이름은 '기'(수컷)와 '린'(암컷) 두 글자의 결합이라고 합니다. 이 기린은 공자의 어머니가 공자를 가졌을 때도 나타나서 위대한 현인이 세상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합니다...
태재부천만궁 경내에는 수령이 아주 많아 보이는 나무들이 많았구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미치자네의 유체를 싣고 장지로 향하던 우마차가 갑자기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이 곳에다 묻었다는 전설이 있는 소의 동상인데 코와 뿔 부분은 빤질빤질한 것은...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서 그렇답니다.(만지면 머리가 똑똑해진다나 뭐라나...)
연못에 아름다운 반영을 보여 주는 아치형 다리인 다이코바시(太鼓橋 )이구요... 이 다리를 지나면 현세와 내세를 연결해 준다고 하네요...
연못가에서 다이코바시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 장 담은 후......
정문쪽으로 나왔습니다...
정문쪽 골목인데 여러개의 도리이(鳥居, 돌기둥 문)가 보이고 양쪽으로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었구요...
도리이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으면 여기서 참고하세요 ...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B%A6%AC%EC%9D%B4
상가를 둘러본 후...
다시 경내로 들어왔습니다...
태재부천만궁을 다 둘러본 후...
벳부로 이동하는데...
잔뜩 찌푸린 날씨에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멀리 보이는 계곡은 구름이 내려앉은 것이 아니라 화산활동으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 하네요...
벳부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은 후...
가마도지옥을 찾았습니다... 가마도지옥 일본 홈페이지 - http://kamadojigoku.com/korean/
일본어 가마도는 솥이 아니라 부뚜막, 화덕의 뜻을 갖고 있네요...
진흙도 북떡북떡...
발찜질도 잠시 해보고...
가마도지옥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입니다...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는 우리에게 생소한 물건인 유황을 재배하는 곳이다. 유황재배는 염전 처럼 땅속에서 솟아나는 유황기가 가득한 물을 지푸라기 위에서 말려 유황을 남기는 작업인데, 온천이 풍부한 일본에서는 피부건강을 위해서 입욕제로 사용하는 사람이많다. 우리나라 사람도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입욕제로 유황을 사게되는데 그 효능이나 가격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한다. 이곳 유노하나에서는 직접 뿜어져 나오는 물을 이용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노천탕, 커플탕 등등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탕이 준비되어 있으니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 없이 좋은 곳이다.(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유노하나 유황재배모습을 둘러본 후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오이타현 유후시에 있는 유후인(온천지역)의 긴린코호수와 유후인 민예촌거리입니다.
먼저 긴린코 호수를 보기위해 가는 길이구요...
금린호(金鱗湖 = 긴린코)
긴린코(金鱗湖) 호수인데... 이 호수가 유명한 이유는 .... 유후인을 감싸는 안개의 원천이 되는 호수로 바닥에서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나와 수면위로 호수 바닥에서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나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 주위로 안개가 자욱해 마치 동화 속에서 등장하던 산신령이 살고 있을 법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긴린코호수를 둘러보곤 민예촌 거리로...
장난감처럼 예쁜 굴삭기이네요...
유후인(湯布院=탕포원)의 민예촌 거리 풍광들입니다...
유후인은 오이타현의 거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동서 8Km 남북 22Km의 작은 온천마을이다. 외곽에는 명산 유후다케 (1,584m) 를 비롯해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우뚝 솟아 마을을 감싸고 있고, 그 중심에는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가 있어 멋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다양한 종류의 잡화점과, 공방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등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온천 마을 유후인은 하루를 꼬박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여행지 이다.(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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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민예거리를 둘러본 후 ... 다음으로는 아소로 이동 아소화산을 둘러보는 일정이었으나 이 날 비가 계속 내리고 짙은 운무 땜에 아소로 가더라도 아무것도 보지못한다하여... 일행 전체의 합의하에... 쇼핑센터 한 곳을 방문한 후 이 날 일정을 마무리 짓고숙소인 원학그랜드스카이호텔에 투숙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일본의 정식이라는 카이세키를 먹었네요....
여행 셋째날 호텔 조식 후 일정에 들어 있는 쇼핑센터를 방문한 후 ...
하카타항의 하카타타워(무료로 전망대에 오를 수 있음) 근처에서 자유시간 및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으로 타고갈 카메리아호....
엄청 큰 크루즈선박도 정박해 있네요... 이 배는 오베이션 오브 더 시스라는 이름의 배로 동북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이며 총 톤수 16만 8천톤, 길이 348m, 최대 폭 48.9m, 여객정원 4,905명, 승무원 1,300명이 근무하며, 세계 1위 단일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의 호화 크루즈로 이 회사의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의 쌍둥이 선박이라고 합니다...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건물이구요...
카멜리아호로 출항을 한 후...
부산항에 들어서는데... 도선사를 실은 작은 배가 접근을 하고...
오륙도의 모습이구요...
이 배는 대마도를 오고가는 오션플라워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무사히 도착 일본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