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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6. 9. 14. 12:56
8월14일부터 18일까지 홍콩과 마카오 패키지관광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 상품에 중국 심천이 포함되어 있어 신청하었는데, 홍콩관광을 마치고 심천으로 이동하는 날 중국 정부가 심천으로의 입국을 거부하는 바람에 관광 주목표로 한 심천은 못 가본 반쪽짜리 여행을 했습니다. 쪼잔한 중국이 홍콩에서 엄청 먼 항주에서 9월 초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보안상 입국거부를 했다고 하나 이건 핑게인 것 같고 사드문제와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상품 - 노랑풍선, 홍콩/마카오/심천 3박5일, 679,000원+가이드팁40달러+선택관광60달러)
2016.08.14(일) 오후 - 김해공항 출발(22:10) - 홍콩 쳅락콕 국제공항 도착(00:10)
- 로즈데일 호텔 구룡 宿(02:00)
2016.08.15.(월) 오전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트 관광(10:30-호텔출발)
- 소호거리 관광
- 헐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荷李活道) 관광
- 만모사원(도교사원) 관광
2016.08.15(월) 오후 – 빅토리아피크에 오름(피크트램 탑승)
- 스탠리마켓(赤柱市場) 관광
- 리펄스베이 관광
2016.08.15.(월) 저녁 – 나이트투어(선택관광-30달러) - 스타페리 탑승, 2층버스 탑승, 야시장 관광
- 로즈데일 호텔 구룡 宿(21:40)
2016.08.16.(화) 오전 – 10:30 호텔을 출발하여 쇼핑센터 2곳 방문
2016.08.16(화) 오후 – 스카이 100 관광(중국심천 입국 거부로 대체관광)
- 쇼핑몰 하버시티 관광
2016.08.17(수) 오전 – 10:00 호텔을 출발하여 또 쇼핑센터 방문
- 11:30 홍콩에서 쾌속선으로 마카오로 출발
2016.08.17(수) 오후 - 12:30 마카오항 도착
- 성바울 성당, 육포와 쿠키 거리, 세나도 광장 관광
- 마카오타워(선택관광 30달러-윈호텔 분수쇼 포함)
2016.08.17(수) 저녁 – 윈(wynn, 永利)호텔 분수쇼 관광
- 베네시안 쇼핑몰 카지노 관광
2016.08.18(목) 오전 – 마카오 공항 출발(02:10)
-김해공항 도착(06:30, 에어부산)
밤 9시가 넘었는데도 해외로 나갈려는 엄청 많은 관광객들로 김해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약 3시간 비행 끝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입국수속을 마치고 로즈데일호텔구룡에 도착하니 홍콩시각 02시가 되었네요..
잠시 눈을 붙인 후 아침을 맞았는데...숙소인 로즈데일호텔구룡입니다...
첫째날 관광출발에 앞서 잠시 호텔 주변을 둘러보는데...
호텔 부근에 위치한 시장을 둘러봅니다...
망고는 3개에 10위안(1650원 정도)이구요... 복숭아는 1개에 5위안(825원)...
수산물도 싱싱... 푸짐하게 진열해 놓고 있었습니다...
첫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차창으로 바라본 홍콩의 풍광들인데..
빌딩들은 높고 높았으며...
이층버스들이 대중교통 수단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생은행이구요...
처음으로 찾은 곳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야외 에스컬레이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미드레벨은 주민들의 출퇴근용으로 1994년에 개통되었다. 총 길이 800m로 항생 은행 근처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피크 중턱까지 이어졌다. 왕정문이 〈중경삼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끝까지 오르지 않아도 도중에 내려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는 빌딩 숲 뒤에 숨겨진 또 다른 홍콩을 만날 수 있다.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끝까지 오르고 나면 다시 내려오기 힘들 것 같은 불안함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약 20분 정도로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 출근 시간에는 하행으로만, 오전 10시 15분부터 자정까지는 상행으로만 운행된다.(다음백과에서 옮겨옴)
에스컬레이트는 이렇게 도로를 만나면 살짝 끊어졌다 다시 이어집니다...
에스컬레이트가 지나는 주변의 거리 풍광들인데...
소호거리라한다네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지나가는 아래 전 지역을 소호라 부르고 있으나 소호는 원래 South of Hollywood Road란 뜻으로 할리우드 거리의 남쪽 지역을 부르는 말이었다. 홍콩의 소호는 미국의 소호나 영국의 소호와 마찬가지로 분위기 있고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이 밀집되어 있지만, 또 다른 홍콩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독특한 분위기의 숍과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소호는 좁은 골목 안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패션 숍과 카페 등이 친근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나만의 보물 장소 같은 특별함이 더해진다.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였던 미드레벨을 중심으로 개성 있고 예쁜 상점과 바를 두루두루 살펴보는 것도 이곳 소호 여행의 별미다. 홈페이지에서 각종 정보와 할인 쿠폰 등을 얻을 수 있으니 미리 가보고 싶은 곳을 점 찍어 두는 것이 좋다.(다음백과에서 옮겨옴)
소호거리 관광을 마치고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 荷李活道=하이활도)로...
미국의 할리우드와 비슷한 곳인가 했는데... 할리우드란 나무가 많이 있는 거리란 뜻인가 봅니다... 할리우드를 걸어서 지나...
도교사원인 만모사원으로...
만모사원 관광을 마치고는...
전용버스로 빅토리아피크에 오르기 위해 피크트램역을 찾아갑니다.....
전용버스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빌딩들의 모습들이구요...
갑짜기 비가 내리는 가운데...
피크트램역에 도착합니다... 피크트램은 1888년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셈이네요. 처음에는 빅토리아 피크에 사는 재벌들과 역대 총독들의 별장을 건설하면서 영국 관리들을 위한 교통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며 45도가 가 넘는 가파른 언덕을 5분여 동안 운행하는 피크 트램을 타고 오르는 동안 홍콩 섬과 구룡 반도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해가 질 무렵에 오른다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른쪽에 앉으면 보다 좋은 전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저녁에 피크트램으로 빅토리아피크에 오르는데... 가이드 말로는 저녁무렵에는 이용자 수가 너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2~3시간 .... 그래서 낮 시간에 빅토리아피크에 올랐구요... 오르면서 차창으로 바라본 홍콩 풍광입니다...
피크트램에서 내려 빅토리아피크를 둘러봅니다...
빅토리아피크가 있는 산이 태평산인가 봅니다... 태평산사자정에서 아내의 기념사진을 한장 담아주었구요...
사자정에서 바라본 홍콩 풍광들입니다...
왼쪽의 높은 빌딩(바다 건너 구룡반도에 위치한)은 스카이 100 건물이구요... 오른쪽 높은 빌딩은 홍콩 국제금융센터인데...
지상 88층, 415m 높이의 건물로 2003 완공 당시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나, 2011년 반대편 구룡반도에 118층(스카이 100)에 484m짜리 국제상업센터가 준공되면서 1위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태평산사자정을 지나 좀 더 걸어 들어가 보았구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스탠리 마켓(赤柱市場)입니다...
적주시장(스탠리마켓)은 홍콩의 이태원이라 생각하면 되구요... 120여개의 상점들이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팔고 있는데... 정가 상품들도 있지만 흥정이 필수라고 합니다...
스탠리마켓을 빠져나와 해변가로...
홍콩에는 이런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할리우드 란 이름의 나무들로 생각됩니다...
여긴 리펄스베이이구요...
외국인, 부자 연예인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하며...
홍콩에서 제일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라 합니다...
저녁에는 추천옵션으로 나이트투어를 나섰는데...
먼저 스타페리란 배를 타고 홍콩섬으로 건너가...
구룡반도쪽을 바라보는데...
스카이100빌딩이 구름속에 잠겨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2층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야시장도 둘러보는 옵션이었는데...무려 30달러...
로즈데일호텔구룡 객실은 이렇게 작았습니다...(물론 적은 비용으로 한 패키지관광이라 그렇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음날은 침사초이에서 간단한 쇼핑과 관광을 마치고 중국심천으로 이동해야 하는 날인데 쪼잔한 중국당국이 갑자기 전날 심천으로의 입국을 거절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홍콩에서 하루 더 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여행상품을 선택했을 때는 심천여행이 주목적이었는데.... 에고~~~...
날씨마저 비를 내리고...
심천관광 대타로 오르게 된 스카이 100 빌딩입니다...
스카이 100은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이라 하네요...
스카이 100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광들입니다...
스카이 100을 나와서는 홍콩 쇼핑가에 데려다 놓고 자유 일정을 보내라고 하는데... 쇼핑관광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루한 시간들로 하루를 채웠습니다... 모두가 명품들이라 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행 셋째날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기 위해 배에 오릅니다...
여행 내내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마카오로 가는 쾌속선에선에서 바라본 홍콩 풍광이구요...
마카오에 도착 선착장을 빠져 나오니 바로 마카오 국제공항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마카오 선착장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다 바라본 마카오타워(왼쪽)이구요...
먼저 성바울 성당을 찾았습니다...
성바울 성당은...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가 마카오에 가톨릭을 전파하기 위해 설계한 성당으로 마카오를 대표하는 성당 유적지이다. 종교 박해를 피해 나가사키에서 온 일본인들의 도움으로 1637년부터 20여 년간 건축되었다. 처음에는 예수회의 대학으로 사용되다가 1835년 태풍과 세 번의 화재로 인해 본관이 붕괴되었고, 현재는 5단 구조의 정면 벽과 계단, 지하 납골당만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마카오의 상징물이 되었다.
정면 벽에는 성직자들의 청동상이 있으며, 성당의 외벽에는 에덴 동산, 십자가, 천사, 악마, 중국 용과 일본 국화, 포르투갈 항해선, 아시아에서 점차 정착하기 시작한 가톨릭의 전파 과정 등을 정교한 조각으로 새겨 놓았다. (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백과사전을 참조하세요)
성바울 성당계단을 내려서면 펼쳐지는 육포와 쿠기 매장이 많은 거리입니다...
육포거리에서 좀 더 걸어 나오면 ...
마카오 최초의 성당인 성 도미니크 성당이 있구요...
세나도 광장입니다...
시의회 건물이 있는 주 도로에서 성 도미니크 교회까지 이어지는 3,700m의 바닥이 물결 모양 모자이크로 제작된 세나도 광장은 낮과 밤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광장 주변에 있는 파스텔 톤의 유럽풍 건물과 어우러져 작은 유럽을 방불케 한다. 광장 주변을 돌아보면 마카오를 다 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카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시청’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지나 마카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관광지들이 펼쳐진다. (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백과사전을 참조하세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마카오 타워인데... 현대건설이 시공했다고 하네요...
타워 전망대에 올라 강화유리 바닥을 통해 내려다 보는데... 아찔아찔 했구요...
전망대 둘레를 도는 스카이 워크라는 놀이... 저 분들은 얼마나 큰 간을 가졌을까...
전망대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그리고 마카오 타워에서는 번지점프도 할 수 있는데... 이용요금이 우리돈 50만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타워에서 내려와 번지점프 하는 모습을 보는데...
어질~아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번지점프라 하네요...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MGM카지노라 하구요...
분수쇼가 펼쳐지는 윈 호텔...
베네시안 카지노쇼핑몰입니다...
내부에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카지노와...( 총면적이 5만1000㎡로 세계 최대라고 하며 6000대의 슬롯머신과 각종 게임 테이블 800개가 설치되어 있고 딜러만 4000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가게들... 천정은 실내조명으로 마치 맑은 하늘을 보는 듯 했구요...
곤돌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홍콩 마카오 관광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카오 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밤 2시 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