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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암자순례(2)산이 좋아예/역사문화관광 2014. 9. 11. 21:28
추선연휴일인 9월 9일(화)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 암자를 순례하고 왔습니다. 해인사에는 부속암자(산내암자)가 16곳 있는데... 13개 암자는 해인사를 에워싸고 있어 하룻동안 도보순례가 가능하지만 3개 암자는 해인사로부터 다소 멀어 하룻동안의 도보순례에 포함할 수 없어 승용차로 찾았습니다.
08 : 50 - 해인사 길상암 주차장에서 16암자 순례 시작(50분간 길상암 둘러 봄)
10 : 10 - 해인사성보박물관 지남
10 : 34 - 보현암 도착(20분간 보현암과 금강굴 둘러 봄)
11 : 00 - 삼선암 도착(4분간 둘러 봄)
11 : 07 - 금선암 도착(4분간 둘러 봄)
11 : 23 - 원당암 도착(13분간 둘러 봄)
11 : 41 - 홍제암 도착(13분간 둘러 봄)
12 : 00 - 용탑선원 도착(13분간 둘러 봄)
12 : 17 - 해인사 대적광전 도착(20분간 해인사 둘러 봄)
12 : 42 - 지족암 가는 숲길에서 점심(33분간)
13 : 24 - 지족암 도착(9분간 둘러 봄)
13 : 42 - 희랑대 도착(6분간 둘러 봄)
14 : 03 - 백련암 도착(24분간 둘러 봄)
14 : 41 - 국일암 도착(3분간 둘러 봄)
14 : 49 - 약수암 도착(3분간 둘러 봄)
15 : 03 - 해인사성보박물관 지남
15 : 20 - 길상암 주차장 도착 걷기 순례 종료함
15 : 42 - 승용차로 고불암 도착 둘러 봄(길상암에서 약 6.8 Km)
16 : 25 - 승용차로 고운암 도착 둘러 봄(해인초등학교에서 1.1Km )
17 : 06 - 승용차로 청량사 도착 둘러 봄(해인초등학교에서 7.6Km)
17 : 25 - 해인사와 16곳 산내암자를 모두 둘러 보고 귀가길 출발
오늘 걸어서 해인사 산내암자 13 곳을 둘러 보는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30분 걸렸으며 나머지 산내암자 3곳은 승용차로 이동하여 둘러보는데 2시간 5분이 걸렸습니다...
용탑선원을 둘러본 후...
다리를 지나 나오면 곧바로 해인사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구요...
계단을 오르면...
바로 해인사 경내로 들어 가는데.....
해인사의 전각들은 이렇게 배치되어 있구요... 하룻동안 해인사 부속암자를 다 둘러본다는 계획때문에 해인사 전각들을 세세히 둘러볼 수 없어 8번쪽으로 들어가 25- 14(대적광전) - 19(장경판전) - 17 - 16 - 18(선열당) - 순으로 둘러본 후
22로 가는길에서 백련암으로 가는 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이 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길입니다...
대적광전이구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입니다...
장경판정 오른쪽에 있는 학사대 전나무인데....이나무는 ...
이런 전설을 갖고 있는 나무입니다...
해인사 대적광전은 네방향에 현액이 걸려 있는데 각각이 다른 글귀로 되어 있네요...
선열당이구요...
선열당을지나... 차도쪽으로 나오면...
차도갈림길이 나타나고...
선원쪽으로 조금 나아가면...
백련암, 지족암, 희랑대로 이어지는 산길 입구가 나타납니다...
산길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계속 산길따라 나아가다 보면... 포장길이 나타나고... 직진하면 지족암이구요.... 희랑대는 아래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먼저 지족암으로 향합니다...
지족암입니다...
지족암 법당인 대몽각전이구요...
지족암의 옛이름은 도솔암이라네요...
해인사 지족암은 신라말과 고려초에 걸쳐 살았던 희랑대사의 기도처로서 본디 이름은 도솔암이었다. 오래도록 터만 남아 있던 자리에 조선시대 후엽에 이르러 철종 7년 곧 서기 1856년에 추담대사가 창건하였는데, 뒤에 다시 고종 30년 곧 서기 1893년에 환운스님이 건물을 중건하면서 도솔의 의역인 지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근래에 일타스님께서 주석하시면서 도량의 면모가 새로워졌다.(해인사 홈피에서 옮겨온 글)
지족암에서 바라보면 바로 건너편에 희랑대가 있구요....
지족암을 나와...
희랑대로...
희랑대는 동곡교를 지나면 바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해인사 희량대 희랑대사는 그 암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희랑조사가 머물던 곳으로서, 자연이 이루어낸 기기묘묘한 지형과 빼어난 경치로 말미암아 일찍이 금강산의 보덕굴에 비유되곤 했다. 희랑대는 이곳의 삼성전에 모셔진 독성님은 그 영험이 불가사의하다고 해서 기도처로 퍽 유명한데, 이를테면 이곳에서 기도하여 부자가 되었다거나 하는 따위의 여러 영험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암자는 특히 일반 신도들에게 친근하다.(해인사 홈피에서 옮겨온 글)
희랑대입니다... 이름만으로는 암자라 짐작하지 못하는데.... 희랑대는 암자가 맞네요...
희랑대에서 백련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장길로 내려서 포장길따라 가는 방법도 있지만 ... 보이는 노송바위쪽으로 올라 산길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산길이 지름길입니다..
뒷쪽 나무에 가린 암자는 희랑대에서 바라본 지족암이구요...
노송바위쪽으로 올라서면....
곧바로 오른쪽으로 산길의 보이고...
멀리 원당암도 조망됩니다...
산길따라 조금 나아가다 보면 포장길이 나타나고....
백련암으로 오르는 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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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암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해인사 백련암은 산내 암자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한가할 뿐 아니라 경계 또한 탁 트여 시원하다. 특히 암자 주변에 우거진 노송과, 환적대, 절상대, 용각대,신선대와 같은 기암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어 예부터 백련암터를 가야산의 으뜸가는 절승지로 일컬어 왔다. 백련암을 처음 창건한 연대는 잘 알 수 없고 다만 선조 38년 곧 서기 1605년에 서산대사의 문하였던 소암스님이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오래 전부터 고승들이 즐겨 수행처로 삼아 오던 이곳은 역대로 산중 어른들이 주석해 왔다. 곧, 소암대사를 비롯하여 환적,풍계, 성봉, 인파대사와 같은 스님들이 일찍이 주석하였고, 몇해전 성철스님께서 입적하기 전까지 주석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원통전과 영자당을 위시한 요사채 몇 동이 조촐하게 서 있고 축대를 새로 쌓고 기도터를 새로이 신축하여 도량이 일신되었다.(해인사홈피에서 옮겨온 글)
정념당...
고심원...
성철스님... 고심원은 승철스님이 보관하시던 여러나라의 진기한 불경과 책들을 보관하려고 지은 전각이라 하네요...
고심원 뒤로 멀리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흰 연꽃이 핀 모습을 닮았다하여 백련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백련암의 법당이 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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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암을 나와서는 도로따라 계속 내려가다가...
국일암으로...
해인사 국일암의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고 다만 중건한 기록만이 있는데 부휴대사의 문하인 벽암 각성대사가 이곳에서 오래 주석하면서 인조 15년 곧 서기 1637년에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벽암스님은 일찍이 글씨와 군법에 능통한 스님으로, 조선조 인조임금 때에 남한산성을 축성한 공적으로 인조임금으로부터 원조국일대선사라는 시호를 받았는데, 국일암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뒤에 정인스님이 해방 전후에 두차례에 걸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부휴스님, 고한스님, 벽암스님의 부도들이 모셔져 있다. (해인사 홈피에서 옮겨온 글)
국일암을 나와서는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약수암으로...
약수암입니다...
해인사 약수암은 비구니 수도처로서, 구한말인 1904년에 비구니인 성주스님이 창건하였고 1927년에는 도삼스님이 중건하였다. 가까이에 해봉스님의 부도와 도삼스님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해인사 홈피에서 옮겨온 글)
약수암을 마지막으로 해인사 산내암자 걸으면서 둘러보기는 마무리하고.... 승용차를 주차해 둔 길상암주차장으로 갔습니다...
해인사성보박물관 앞마당을 지나고...
소리길따라 다시 길상암으로...
길상암주차장에 도착 산내암자 걸으면서 둘러보기는 마무리 하고 승용차로 고불암을 찾아가는데...
먼저 고불암을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고운암에 들렸습니다...
고불암 가는 길은 인터넷 지도검색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해인사 상가지구를 지나 치인야영장쪽으로 가다보면 곳곳에 고불암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볼 수 있구요...
길상암주차장에서 6.8Km 떨어져 있었습니다...
고불암 법당가는 길로...
고불암 법당입니다...
해인사 고불암은 가야산 자락의 해인사 부지 내에 있으며 해인사 말사 중 가장 높은 해발 900m에 법당이 위치하고 있다. 해인사 고불암 건축불사는 약 1년간에 걸쳐 한국의 유명사찰의 가람을 두루 섭렵한 후 이를 참고로 하여 부지 약 1만평, 건평 725평으로 2003년 7월에 토목기초를 착공하고 2004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하여 같은 해 10월에 준공하여 해인사에서 공찰로서 운영하도록 해인사에 기부하여 해인사 재산으로 등록하였다.
본 사찰은 전통사찰식 목조건축물과 현대식 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사찰식 목조건물은 법당을 중심으로 양옆에 육화당, 벽안당이 있고 앞으로는 고불루가 있다. 육화당은 주지실, 접견실로 사용하며, 벽안당은 스님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식 건물은 반야당과 용선당이 있는바, 반야당은 1층 종무소로 2층은 스님들의 참선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용선당 1층은 공양실, 2층은 신도들의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해인사홈피에서 옮겨온 글)
고불암에서 나와 승용차로 무량수전을 찾았는데....
무량수전은 납골당이네요...
고불암이 산중 깊숙히 자리잡고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주변에 여러 건물들과 고원분지가 있었구요...
다음으로는 고불암에서 되돌아 나와 해인사 상가지구까지 온 다음 해인초등학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고운암을 찾았는데...
입구에는 고운암이란 안내는 없고 중암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만 보였습니다...
좁디좁은 길따라 끝까지 직진하다보면...(갈림길이 나타나면 왼쪽길로) 길이 끝난 지점에 건물 한 채가 보이고...
고운암입니다... 해인사 고운암 원래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선생이 살던 초막이라는 이 곳은 백련암의 맞은편으로 그 전망이 아주 좋다. 1974년에 새로이 법당을 짓고 선생의 호를 따서 고운암이라 명명하였다.(해인사 홈피에서)
고운암을 둘러보곤 해인초등학교까지 되돌아 내려온 다음 길상암를 지나고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에 위치한 청량사를 찾았는데...부속암자 중 유일하게 寺란 이름을 가진 산내암자였습니다...
청량사 찾아가는 길은 경사진 도로와 승용차가 갈 수 있는 도로인지 의심되는 구간이 있지만... 이정표가 안내하는대로 끝까지 오르면...
절 마당까지 승용차 진입이 가능하므로 ... 걱정 말고 오르면 됩니다...
해인사 청량사는 그 창건 연대가 확실하지 않지만, 신라말의 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서 놀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동안 폐사가 되었던 것을 1811년에 회은스님이 중수하였고, 최근에 이르러 경암스님이 다시 중건하였는데, 지금 또다시 큰 불사를 일으켜 새로이 단장하고 있다. 신라 때의 고찰인 청량사는 그만큼 보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통일신라 시대의 양식으로 보이는 여래좌상과 국보 제2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보물 제253호로 지정된 석탑들은 천년 고찰의 향기를 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해인사 홈피에서)
청량사 대웅전이구요...
청량사 보물들...
이렇게 하룻동안 해인사 16곳 산내암자 둘러보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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