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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황석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4. 2. 24. 06:39
2월 15일(토) 경남 함양에 위치한 황석산과 거망산 을 다녀왔습니다. 황석산은 남덕유산의 남녘에 솟은 산으로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山인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봉우리를 가진 산인데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산입니다.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인 산이기도 하구요... 산꾼들은 용추계곡을 에워싸고 있는 이 기백, 금원, 거망, 황석산을 당일치기로 환종주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09 : 50 -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 유동마을에서 산행 시작
10 : 13 - 출발지점에서 1.1 Km 지점 이정표 지남
11 : 06 - 출발지점에서 2.6 Km 지점 이정표 지남(능선으로 올라 섬)
11 : 53 - 황암사 갈림길 이정표 지남
12 : 15 - 황석산 정상 도착(10여분 머무름)
12 : 35 - 능선길에서 점심(25분간)
13 : 28 - 탁현 갈림길 이정표 지님
14 : 00 - 장자벌입구 갈림길 이정표 지남
14 : 55 - 거멍산 정상 도착
15 : 04 - 지장골 내림길 이정표 지남
15 : 56 - 지장골입구 1.16 Km 이정표 지남
16 : 24 - 용추계곡 임도포장길 만남(지장골 입구)
16 : 40 - 용추사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유동마을 - 2.6 Km - 능선이정표 - 1.9 Km - 황석산정상 - 2.4 Km - 장자벌갈림길 - 1.8 Km - 거망산정상 - 3.5 Km - 자장골입구 - 1.0 Km - 용추사주차장
오늘 산행 거리는 13.2 Km 로 점심시간 포함 6시간 50분 걸렸습니다.
함양 황석산 - 거망산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급간
난이도
등 급
유동마을 - 능선이정표
2.6Km/76분
34
C
15~25
아주힘듬 (A)
능선이정표-황석산정상
1.9Km/65분
29
B
26~30
힘듬 (B)
황석정상-장자벌갈림길
2.4Km/70분
34
C
31~35
보통 (C)
장자갈림길-거망산정상
1.8Km/55분
32
C
36~45
수월함 (D)
거망산정상-지장골입구
3.5Km/82분
42
D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입니다.
산행 들머리인 유동마을입니다... 산행버스는 용추계곡으로 들어가다 심원정 근처에서 유동마을로 들어갔구요...
연촌마을 가는 입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에는 황석산 정상까지는 4.5 Km 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며...
유동마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기백산이구요...
포장길따라 연촌마을로...
연촌마을을 지납니다...
마을길을 지나다보면 황석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이정표가 산행길을 안내해주고 있구요...
들머리에서 500미터를 지났네요...
황석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라기엔 좀 이상하지만 어째든 시그널이 입구임을 표시하고 있었구요...
곧 이어 나타나는 폐밭길을 가로질러 나아가다 철망길을 발견하면 황석산으로 오르는 바른 길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후로는 오름길이 꾸준하게 이어지는데...
이정표에 식수 준비하는 곳이라 되어 있지만 달리 샘이 있는 것 같지는 않구요... 계곡물을 담을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계곡을 가로지를 때 너들길을 조금 지나게 되지만...
정상에 오를 때까지 이처럼 육산길을 많이 걷게 되구요...
들머리에서 보았을 때는 쉽게 능선으로 오를 것처럼 느껴졌는데...
직접 들어와보니 계곡은 예상보다 깊었습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이제 능선에 올랐나보다라고 했는데...
아니.... 또 이어지는 오름길....
이젠 능선에 올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야만 조금 트이게 한 후 ...
다시 오름길로....
드디어 능선에 올랐습니다...출발에서 이곳까지 2.6 Km를 쉼 없이 걸어 76분 소요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오름길은 계속되지만....
조망이 좋으니 힘들다는 생각은 다소 줄어 들었구요...
3Km 지점을 지나는데는...86분...
저 봉우리가 정상인가 ..... 희망을 갖고 오르는데...
뒤돌아본 산행길이구요...
능선길 왼쪽으로는 멀리 희하게 지리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당겨 보았구요...
오른쪽으로는 기백산이....
이제 정상인가 싶었는데... 봉우리에 오르니...
뒤쪽으로 웅장한 암봉이 또 하나 버티고 있었습니다...
능선에서 황암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구요...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담은 후....
정상을 당겨서 보니... 빠른 산님들은 벌써 정상에 도착해 있네요... 아이고 힘 빠져라...
황석산 정상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광이구요...
지친 힘을 다잡아 황석산성으로 오릅니다...
체력이 딸려 산성탐사는 포기하고....
곧 바로 정상을 향해...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다 바라본 풍광들인데....
이 사진은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입니다... 아주 멀리는 덕유산 능선이구요...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드디어 정상.... 출발에서 2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안의면 소재지 풍광이구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골 뒤로는 함양 백운산이 조망됩니다... http://blog.daum.net/cjc5060/8648889
정상에서 내려서.....
거망산으로 향합니다...
이 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뒤로 거북바위도 보이고...
앞으로는 황석산 정상 암봉... 눈이 없다면 암릉따라 정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지금은 우회를 해서 내려 왔습니다..
점심시간을 가진 후 다시 거망산으로...
능선길 오른쪽으로는 기백산의 풍광이... http://blog.daum.net/cjc5060/8648941
거북바위를 지나면...
또 하나의 큰 바위가 나타나고.... 이 곳을 지날 때가 다소 힘듭니다... 바위 사이의 공간을 통과하여 오르면 되지만 눈이 내려 미끄럽고 옆쪽으로 우회할려고 하니 1미터 정도의 바위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다른 길도 보이지 않아 저는 바위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다시 암봉(북봉)이.... 이 곳은 우회를 해야 합니다...
...
우회하는 산행로인데...
로프구간도 지나고...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헬기장 같은 곳이 나타나고.... 이후로는 산행길이 육산의 능선길로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험하지는 않습니다...
뒤돌아본 풍광인데... 왼쪽이 황석산 정상.... 오른쪽이 북봉입니다...
탁현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계속 능선길따라...
저 아래 제일 오른쪽 마을이 들머리인 유동마을 같네요...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오른쪽으로는 금원산이....
장자벌입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장자벌로 내려서면 청량사를 만날 수 있구요...
거망산 정상까지는 1.8 Km 남았네요...
뒤돌아보니 황석산 정상도 한참 멀어졌고...
계속되는 내림길...
오름길로...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길이라 느껴집니다...
이 곳에서는 어느쪽으로 가도 100여 m 쯤 나아가면 다시 만나게 되는데... 눈왔을 때는 안전하게 오른쪽의 우회길을 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거망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통 정상이라하면 주변보다 높은 봉우리를 지칭하게 되는데...거망산 정상을 바라보는 이 곳 봉우리의 해발높이는 1245 m 이구요... 거망산 정상석이 있는 저 봉우리는 1184 m 이니 다소 애매모호한 정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망산 정상을 지나 계속 나아가면 금원산 기백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월봉산과 남덕유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월봉산의 풍광은 여기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961t/cjc5060/8648961
거망산 오르기 직전의 안부인데...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150여 m 입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온 후...
이 곳 안부에서 지장골입구로 내려설 것입니다...
거망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 장 담고는...
되돌아 내려가...
안부에서 지장골로....
하산길은 그리 험하지 않았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날씨가 풀리다 보니... 진흙탕 길이 많았구요...
정말 요상한 나무도 보며 내려섰습니다... 어쩜 요렇게나...
계곡으로 내려서면 여러 차례 계곡물을 건너며 하산하게 되는데...
다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계곡물이 불어날 시기에는 하산길로 적합하지 않다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무명의 폭포도 지나고...
지장골 입구에 이르자...
포장임도가 나타나는데....
임도따라 내려서다보면 용추사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이고.... 시간이 넉넉하면 용추사도 들려보겠지만 ... 오늘은 하산 완료시각이 촉박하여... 그냥 주차장으로 내려섰습니다...
위에서 본 용추폭포이며...
기백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도 지나...
덕유산 장수사 일주문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