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황악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3. 1. 13. 17:37
새해 두번째 산행으로 1월 12일(토) 김천 황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은 예로부터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이라 불리웠으나 지금은 황악산(黃嶽山)으로 불리고 있으며 천년고찰 직지사를 품고 있는 황학산의 주능선은 백두대간 구간이기도 합니다...
10 : 20 - 괘방령에서 산행 시작
11 : 01 - 여시골산 지남
11 : 38 - 운수봉 지남
11 : 47 - 직지사 갈림길 지남
12 : 50 - 황악산 정상 100m 전방에서 점심(25분간)
13 : 20 - 황악산 정상 도착
13 : 44 - 형제봉 지남
13 : 59 - 신선봉(바람재) 갈림길 지남
14 : 28 - 신선봉 도착
15 : 19 - 망월봉이정표 지남
15 : 55 - 직지사 도착
16 : 07 - 직지사 일주문 지남
16 : 26 - 상가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괘방령 - 1.5 Km - 여시골산 - 1.6 Km - 운수봉 - 2.6 Km - 황악산 - 1.4 Km - 신선봉갈림길 - 1.4 km - 신선봉 - 1.8 km - 망월봉 - 1.2 Km - 직지사 - 1.2 Km - 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2.7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6분 걸렸습니다.
김천 황악산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급간
난이도
등 급
괘방령 - 여시골산
1.5Km/42분
35
C
15~25
아주힘듬 (A)
여시골산 - 운수봉
1.6Km/23분
69
E
26~30
힘듬 (B)
운수봉 - 황악산정상
2.6Km/75분
34
C
31~35
보통 (C)
정상 - 신선봉
2.8Km/65분
43
D
36~45
수월함 (D)
신선봉 - 직지사
3.0Km/85분
35
C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으로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며 공인된 것도 아님을 밝혀둡니다.
산행 출발점인 괘방령입니다. 출발을 령에서 한다고 하길래 상당히 높은 곳에서 하겠구나... 그래서 오늘 산행은 능선을 걷는 다소 편안한 산행길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괘방령의 고도는 그리 높지 않았구요(고도 311m)... 여기서 월류봉까지는 15Km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월류봉의 산세는 여기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845
그리고 괘방령은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의 경계점이기도 하며....
괘방령은 이런 사연을 담고 있네요....
산행 들머리에는 괘방령 산장이 위치해 있었으며...
산장의 주인장은 강원도산을 통째로 옮겨다 놓고 있었습니다.
산행은 처음부터 급경사 구간을 조금 오르구요...
이후로는 평평한 길을....
뒤돌아보니 매일유업 공장의 지붕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평평한 길이 끝난 지점에서 다가오는 봉우리가 별로 높지 않아 보였는데....
보기와는 달리 헉헉대며 올라야 합니다....
능선에 오른 후에도 여시골산 정상까지는 ....
급경사구간이 이어지구요....
여시골산 정상입니다... 괘방령에서 이곳까지 1.5 Km 를 걷는 동안 고도를 310m 높혔네요...
이후로는 작은 오르내림이 있는 봉우리를 몇개 넘으며 지나는데....
멀리 운수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등로의 오른쪽으로는 황악산 정상도 눈에 들어오는데... 그 높이가 만만찮아 보였습니다.
여시골산의 여시굴이라 하구요....
산행길은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갑니다...
중간 중간에는 벤치가 설치된 쉼터도 있었으며...
산행길은 몇 차례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더니....
드디어 운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괘방령에서 3.1 Km 를 걸었구요... 시간은 65분이 걸렸습니다....
운수봉에서 바라본 지나갈 능선이며....
운수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
직지사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사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2260m 라 안내되어 있었는데...
정상까지는 오름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운수봉의 고도가 668m 이니까 정상까지는(1111 m) 고도를 450여 미터를 더 높혀야 하구요...
정상까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힘드는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1 Km 남았네요...
괘방령에서 출발하여 작은 봉우리들을 몇 개 오르내림 하다 보니 큰 비탈이 아닌데도 몸은 많이 지쳐 ....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힘내세요라는 안내판이 어찌 내 마음을 저리 잘 아는지.... 신기할 뿐이고....
영동군쪽 풍경이며....
직지사 뒤쪽 사면입니다... 멀리 왼쪽 봉우리는 신선봉이라 짐작되네요....
정상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은 후....
정상에 올랐구요.... 정상의 높이는 외기 쉽게 1 1 1 1 M ......
지금까지 걸어온 괘방령에서 황악산 정상 그리고 바람재 갈림길까지는 백두대간길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저 아래는 직지사가 위치해 있구요...
정상에서 바라본 점심 먹은 곳....
그리고 나아갈 방향.....
지나갈 신성봉은 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두 개 넘어야 하구요....
능선길에는 눈이 두껍게 길을 덮고 있었습니다...
뒤돌아본 정상이구요....
형제봉을 지납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영동군쪽이구요....
직지사쪽입니다...
신선봉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신선봉으로 이어지구요... 오른쪽으로 꺽으면 바람재 가는 길입니다... 지금부터는 백두대간 길을 벗어나 신선봉으로....
등로에서는 직지사로 곧장 내려서는 지름길이 있습니다만 아주 급경사의 험난한 길이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지금은 폐쇄해 놓고 있었으며...
사진 오른쪽의 정상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입니다....
신선봉에서 몇 분간 숨을 고른 후 직지사 방향으로....
신선봉에서는 200~300 m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눈까지 많이 쌓여 있어 엄청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안전시설은 되어 있지 않았구요... 어쨌거나 조심 또 조심.... 이후로도 급경사 길은 이어졌으며...
신선봉에서 1600 m 를 내려오는 동안 하산길이 아주 힘들어 사진은 몇장 담지 못했습니다...
이쪽으로 내려서면 될 것 같았으나...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패찰이 붙어 있어....
다시 오름길을 걸어 망월봉쪽으로....
멀리는 황악산 정상이며....
망월봉 이정표를 지납니다....
망월봉에 올라서니....
멀리 운수봉 아래 운수암이 나뭇가지 사이로 눈에 들어오는데...
조금을 더 내려서자... 확연히 운수암이 조망되네요....
저 아래로는 직지사가....
그리고 하산길은 은선암 가는 길과 만나게 되고...
조금 더 내려서면 ... 직지사 부도를 지나게 되며...
여기서 도로따라 내려서지 않고....
직지사로 들어 섰습니다....
안양루....
황악루...
비로전....
대웅전....
만세루를 지나고......
일주문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는 집단 시설지구쪽으로 내려섰구요...
여기서 왼쪽의 .....
상가골목을 지나.....
버스주차장에 도착 황악산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