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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산이 좋아예/치악산 2013. 2. 17. 21:44
2월 16일(토) 강원도에 위치한 치악산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치악산은 구룡사 계곡의 가을단풍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라 불리웠는데 지금은 상원사 꿩의 보은 전설에 연유한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의 치악산은 정상 일대에 만발하는 설화와 상고대가 소백산, 덕유산과 더불어 환상적이라 하는데... 아쉽게도 찾아간 날은 설화도 상고대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05 : 40 - 산행버스 승차
10 : 36 - 원주시 황골마을에서 산행 시작
10 : 53 - 황골탐방지원센터 지남
11 : 25 - 입석사 도착
12 : 02 - 능선에 오름
12 : 28 - 황골삼거리 지남
12 : 55 - 비로봉 직전 헬기장에서 점심(25분간)
13 : 35 - 치악산 정상(비로봉) 도착(8분간 머무름)
14 : 57 - 사다리병창 안내판 지남
15 : 28 - 세렴폭포 지남
15 : 48 - 대곡안전지킴터 지남
15 : 57 - 구룡사 도착
16 : 14 - 구룡탐방지원센터 지남
16 : 40 - 버스주차장에 도착 산행 종료함
황골마을 - 1.0 Km - 황골탐방지원센터 - 1.6 Km - 입석사 - 1.2 Km - 황골삼거리 - 1.3 Km - 비로봉 - 2.7 Km - 세렴폭포 - 2.1 Km - 구룡사 - 0.9 Km - 구룡사매표소 - 2.2 Km - 버스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13.0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4분 걸렸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급간
난이도
등 급
황골마을 - 입석사
2.6Km/49분
53
E
15~25
아주힘듬 (A)
입석사 - 황골삼거리
1.2Km/58분
20
A
26~30
힘듬 (B)
황골삼거리 - 비로봉
1.3Km/42분
31
C
31~35
보통 (C)
비로봉 - 세렴폭포
2.7Km/105분
25
A
36~45
수월함 (D)
세렴폭포-버스주차장
5.2Km/72분
72
E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입니다.
산행출발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황골에서 시작합니다... 산행버스로 커피베르 직전까지 올라왔으나 더 이상 버스로는 갈 수 없구요.. 버스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는데.... 비로봉 4.1 Km 라 되어 있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가 4.1 Km 이고 이곳에서 황골탐방지원센터까지도 1 Km 남짓 되므로 이 이정표는 거리를 잘못 안내하고 있구요.....
포장길따라 계곡으로 오릅니다....
산행 출발후 10여분을 걸으면 입석사 표지석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입석사는 아니구요... 입석사는 이곳에서 1.8 Km 정도를 더 올라야 하며...
곧 이어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게 됩니다... 승용차로 오신 분은 이곳까지 승용차로 올라올 수 있네요... 여기서부터 비로봉까지가 4.1 Km 이며
황골탐방지원센터는 치악산국립공원내 여기쯤(위 사진의 현위치) 위치해 있구요... 가까운 곳에 치악산 종주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들머리가 두 곳 더 있는데.. 곧은재공원지킴터와 행구동공원지킴터입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서부턴 입석사까지 포장길이지만 경사가 제법 있어 땀을 쏟게 만들구요....산악구조대 사무소를 지납니다.
드디어 입석대(立石臺)가 보이기 시작하고 ... 입석사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입석사입니다...
입석사에서 50미터 좌측 언덕에는 입석대와 마애좌불상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비로봉으로 향했구요...
이곳 입석사부터 능선까지 600 미터는 급경사에 등로가 얼어 있어 아주 조심스럽게 올라야 합니다.
오르다 뒤돌아본 입석사이며....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의 모습입니다...
능선에 올랐습니다...
능선으로 오른후부터는 다소 완만하게 황골삼거리까지 나아가게 되구요...
오르내 내려다보니 원주시내가 저멀리 눈에 들어오고....
황골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주능선의 한 지점으로....
비로봉도 한 눈에 들어 오는 조망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비로봉까지는 1.3 Km 남았구요...
능선길에서 왼쪽으로 내려다보니 삼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도 조망됩니다....
...
비로봉으로 향하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원주시의 모습이며....
비로봉도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황골삼거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이구요...
비로봉 미륵불탑이 바라보이는 헬기장에 도착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당겨서본 비로봉이구요....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의 주능선....
비로봉 감시초소인데... 초소를 지나면 곧바로 지도에서 사다리병창 길과 나란하게 표시된 구룡사로 내려서는 계곡산행길이 나타납니다...
뒤쪽 봉우리가 헬기장이구요...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경사길....
드디어 치악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에서 정상까지 5Km 남짓... 2시간 35분이 걸렸네요....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는데.... 저기 어디쯤은 안흥찐빵으로 유명한 횡성군 안흥면인 것 같고...
저긴 헬기장 봉우리와... 뒤로는 원주 시내....
그리고 황골삼거리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이며...
이쪽은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 놓고 있네요....
미륵불탑이 있는 정상에서....
하산길은 구룡사 방향으로.... 이 방향으로 내려서면 사다리병창길로 내려서게 되구요....
하산길은 처음부터 계단으로 시작하는데...
하산할 구룡사계곡입니다....
사진의 아래쪽 안부에서는 계곡으로 해서 구룡사로 내려서는 산행로(계곡길)가 있구요...
오늘은 사다리 병창길로 내려서는데... 사진으로 보기와는 달리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급경사의 내림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엄청 힘들었구요... 아주 조심조심 내려서야지...
만약 한번 삐끗하여 미끄러진다면 내림길에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와 같은 모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되는 급경사 내리막길....
뒷걸음질로 내려서는게 다소 안전한 방법 같기도 했습니다...
정상에서 300 미터 내려서는데 20분이 걸렸구요......
바윗덩이에 뿌리를 내린 나무도 보면서 ....
내려서는 하산길은 오름길 만큼이나 땀을 쏟게 만드네요....
왼쪽 능선으로도 발자국이 있었으나....
비교적 안전하게 생각되는 암벽군 아랫길로 내려서는데....
이곳을 지나다보니 사다리병창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사진의 암릉길이 사다리병창인데.... 저는 안전한 우회로를 택해 내려선 것 같구요...
사다리병창이란 이런 뜻을 갖고 있으며....
이곳에서 먹이를 갖고 새를 부르고 있는 어느 산님의 모습을 허락 받고 한장 담았습니다...
그러고는 계속 내림을 조심조심....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면....
계곡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후로는 편평한 길이 구룡사까지 이어지며....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100 미터 들어가면....
세렴폭포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세렴폭포를 둘러본 후 되돌아 나와... 구룡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곡안전지킴터를 지난 후에는....
도로따라 내려서지 않고... 구룡사 방향으로....
구룡소를 지나면....
곧바로 구룡사가 나타나구요....
구룡사를 나와....
원통문을 지나면....
구룡교가 나타나고.... 구룡교 바로 옆에는 구룡탐방안내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계속 도로따라 내려서면....
구룡사입장매표소를 지나게 되고....
곧이어 상가가 나타납니다...
상가에서 한참을 내려서야... 버스주차장에 이르게 되는데...
구룡사에서 이곳 버스주차장까지 걸어서 35분쯤 걸렸네요...
이렇게 치악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