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예 2015. 3. 3. 07:11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토)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에 위치한 관악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수려한 경관에 다양한 산행기점과 코스로 서울, 과천, 안양시민들의 휴식처로 사계절 인기가 높은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어울려 깊은 골짜기와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산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으나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이라고 합니다....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갓 모양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 불리운다고 하네요...

  05 : 00 - 산행버스 승차

  10 : 40 - 서울대 관악캠퍼스 공학관(316동) 앞에서 산행 출발

  11 : 13 - 토끼바위 지남

  11 : 37 - 자운암능선 깃대봉 지남

  12 : 08 - 관악산정상 도착(20분간 연주대와 정상주위 둘러 봄)

  12 : 40 - 관악산기상레이더 부근에서 점심(30분간)

  13 : 22 - 3깔딱고개 지남

  13 : 58 - 불성사 갈림길 이정표 지남

  14 : 50 - 낙타바위  지남

  15 : 20 - 무너미고개 지남

  15 : 51 -  호수공원 자하정 지남

  16 : 10 - 서울대정문 도착 산행종료함

 

   서울대공학관 - 약2.0Km - 관악산정상(연주대) - 0.5Km - 깔딱고개 - 약2.5Km - 팔봉능선(8봉) -약1.3Km -  무너미고개 - 약2.5Km - 호수공원 - 약1.2Km - 서울대정문

   오늘 산행거리는 약 10Km 정도이며 점심시간 포함 5시간 30분 걸렸습니다...

 

 관악산에 오르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찾아갑니다...

 서울대 건물동과 뒤로 관악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구요...

 

 산행버스는 서울대 정문을 통과하여...

 직진코스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도로의 끝이 보일쯤 서울대 공학관 316동이 나타났구요... 이곳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했는데... 사진의 오른쪽에 들머리가 있습니다. 

 산행초입이구요...

 등산로 안내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따라....

 조금 오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저는 왼쪽길로 올랐습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깔딱고개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갈림길 이후로는 급경사 까풀막과 암반길이 이어지구요...

   

 

 조망바위에 올라서는 뒤를 돌아보는데... 철탑이 있는곳이 삼성산  정상이라 짐작됩니다...

 

 저 아래로는 등산로 들머리인 공학관 316동이 눈에 들어 오네요...

 

  당겨서 본 서울대 관악캠퍼스이구요...

 둥근 지붕의 기상레이더관측소와 그 오른쪽의 방송국 중계기지 사이에는 깔딱고개가.... 

 

 토끼바위를 지납니다... 누군가가 畵兎點睛(화토점정)을 하여 ... 토끼가 막 달려갈 것 같구요...

 이 안내판은 지금 지나고 있는 능선이 자운암 능선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바위도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

 당겨서 본 서울대 캠퍼스 전경이구요...  

 축구공 같은 기상레이더를 배경으로 ...

 

 

 갈림길에서는 연주대 방향으로....

 이후로는 네발로 기어야 하는 구간이 많이 나타납니다...

 

 

   

 뒤돌아본 자운암 능선이구요...

 

 하산시 지나갈 계곡...  

 자운암 능선 깃대봉입니다.... 깃대봉은 돌파하여 나아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우회길이 있습니다...

 깃대봉에 올랐던 산님은 이렇게 내려서기도 하구요...

 관악산에는 이렇게 분재같은 소나무들이 곳곳에 위치하며 산님들의 눈과 마음을 을 맑게해 주고 있었습니다.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광이며...

                     뒤돌아본 깃대봉...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산행길...

 

   

 산행 재미가 너무나 쏠솔했습니다...  

 

 멀리 한강변에 보이는 건물은 6.3빌딩 같은데.... 워낙 서울 지리가 어두워... 정확한지는 모르겠고...

 

 당겨서 본 서울대 캠퍼스...

 그리고 뒤돌아본 지나온 암릉길이구요...

   

 기고... 잡고 오르고....

 

 

 

 보이는 안부를 올라 왼쪽으로 나아가면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가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KBs 중계탑이 있는데...

 먼저 왼쪽의 관악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정상인증도 하였구요...

 정상에서 바라본 기상관측시설이며.... 뒤로는 KBs 중계탑...

 관악산 정상석을 지나 20여m 나아가면... 

 연주암 응진전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응진전이 있는 곳을 연주대라 칭하고 있네요....

 연주대에서 바라본 사당능선과 용마능선에서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풍광이며...

 

 

 연주대에서 당겨서 본 과천 경마장(레츠런 파크)....

 그리고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동물원)....

 관악산 정상에서 KBS 중계탑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기상레이더 아래를 지나 나아가다 보면....

 

                     연주대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주대.....

 

 기상레이더가 잘 올려다 보이는 능선에서 점심시간을 갖고 있는데...

 어디선가 굉음을 울리며 헬기가 한대 나타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일행 중 한명이 심장에 이상을 느껴 구조하러 나타난 헬기였다고 하네요.... 

 KBS 중계탑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풍광이구요...

 

 

 

 저 아래는는 연주암 3층석탑.....

 뒤돌아본 풍광이며...

 

 제3깔딱고개를 지납니다...

  이곳에서 서울대 공학관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도 있지만... 팔봉능선을 지나기 위해서는 삼막사 방향으로...

 잡고 기고 올랐습니다...

 

 연주암이 잘 내려다 보이는 능선길을 지나자.... 

 산행길을 가로막고 있는 소머리바위...... 하지만 걱정할 것 없습니다... 바위로 오르지 않고 우회하면 되구요...

 

 KBS 송신소에서는 팔봉능선 방향으로...

 

   

 

 팔봉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을 지납니다... 시간적인 여유와 중급 이상의 산행 실력을 가진 산님들은 이 팔봉을 모두 다 정면 돌파하면서 나아가도 되겠지만 ... 그렇지 못한 분은 적당히 우회하면서 나아가는 길도 있었구요...

 

 팔봉능선의 산행길 풍광은 아래 사진처럼 스릴 만점의 길이었습니다.....

 

  

       

 

 

 불성사 갈림길에서는 팔봉 방향으로...

 보이는 봉우리도 암릉길로 바로 오르거나... 그 오른쪽의 우회길을 선택하여 나아가면 됩니다...  

 

 

 

 

 

 

  

 

   

   

 

 이 곳에서는 하산 완료시간이 걱정되어 우회를 하였구요...

   

 왕관바위가 잘 조망되는 곳을 지납니다...

 

 

 낙타바위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한장 담았구요...

 뒤돌아본 풍경인 KBS중계탑을 중심으로 왼쪽은 학바위 능선 ... 오른쪽은 팔봉능선인데... 왕관바위에 오른 산님들도 보이네요...

 

  8봉으로 짐작되는 곳인데... 이 암봉은 바위 사이를 통과하는 개구멍이 있었구요... 자꾸 하산 완료시간이 걱정되어 암봉 직전에서 ...

 

 

 이렇게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말았는데... 조금 내려서니 개구멍을 통과했던 산님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팔봉에서 내려서면 ... 길은 여러갈래로 나뉘고...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를 목표로...

 100여m 나아가면 보면...

 개울이 나타나고...

 개울을 건너 나아가면...

 나무에 이처럼 시그널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막사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능선에서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무너미고개를 지나기 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무너미고개입니다...

 

 무너미고개를 내려서서는 호수공원으로...

   

 

 

 

 개울건너 오른쪽은 서울대 건물들...

 자하정을 지나고도...

 

 

 한참을 내려선 후...

  시내버스 정류소에서는 서울대정문 방향으로...

 서울대 정문 왼쪽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후... 학문의 전당이라는 이곳에서...

 묘한(?) 기분에 젖어... 서울대 정문을 배경으로 뒤풀이 하는 요상한 인증샷을 한장 담았습니다. ㅎ ㅎ ㅎ

 

 산행버스는 현위치(서울대정문)에서 캠퍼스로 제약없이 들어가 F지점을 지나 공학관에서 정차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