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예/무등산

무등산 국립공원

산이좋아예 2014. 1. 13. 07:51

  1월 11일(토) 무등산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3월 4일 자로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으며 전체면적은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걸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무등산은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는데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며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른다고도 합니다...

  10 : 50 - 무등산국립공원 원효분소에서 산행출발

  11 : 19 - 무등산옛길 물통거리 지남

  11 : 33 - 치마바위 지남

  11 : 52 - 얼음바위 갈림길 이정표 지남

  12 : 15 - 목교 지남

  12 : 33 - 서석대 전망대 도착

  12 : 47 - 서석대 표지석 도착

  13 : 22 - 장불재도착 점심(25분간)

  14 : 25 - 중머리재 지남

  14 : 48 - 봉황대 지남

  15 : 05 - 증심사 도착(10분간 머무름)

  15 : 24 - 증심교 지남

  15 : 45 - 증심사지구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원효분소 - 3.9 Km - 목교 - 0.5 Km - 서석대 - 0.5 Km - 입석대 - 0.4 Km - 장불재 - 1.5 Km - 중머리재 - 1.2 Km - 봉황대 - 1.0 Km - 증심사 - 1.8 Km - 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0.8 km 로 점심시간 포함 4시간 55분 걸렸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

산행

지수

구간별

난이도

 

산행지수

급 간

난이도

등 급

원효분소 - 목교

3.9Km/85

45

D

15~25

아주힘듬 (A)

목교 서석대

0.5Km/25

20

A

26~30

힘듬       (B)

서석대 - 장불재

0.9Km/28

32

C

31~35

보통       (C)

장불재 - 중머리재

1.5Km/35

42

D

36~45

수월함    (D)

중머리재 - 증심사

2.2Km/40

55

E

46~99

아주수월 (E)

산행지수 = 거리(m) /시간()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원효사지구에서 산행출발을 합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무등산 옛길따라 산행을 할 수 있구요... 

 무등산옛길 2구간을 걷게되네요... 쇠가마터, 물통거리, 치마바위를 지나게 되는....

 이정표에 표시된 서석대 6.4 Km 는 도로따라 오를 때를 말하는것 같으며... 옛길따라 오르면 서석대까지가 4.4 Km 정도라 생각됩니다.

 도로따라 20여미터 오르면 무등산옛길 입구가 나타나고... 

 분홍색 등로따라 산행을 하였습니다...

 등로는 원효분소에서 얼음바위갈림길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갈림길을 100여미터 지나고서부턴 제법 경사진 길을 서석대까지 500여미터 오르게 되네요...

 서석대까지 남은 거리가 4.12 Km 라 생각하면 되겠구요...

  옛길 표시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어 산행을 잘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제철유적지 곁을 지나고... 

 

 칼과 창을 만들던 곳이라네요...

 

 

 물통거리도 지납니다...

 

 

  무등산옛길은 이처럼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어 길을 벗어날 염려는 없으며...

 

 

 치마바위도 지납니다...

 여기가 원효계곡 始原地라고 하며...

  

 이곳이...

  얼음바위 갈림길입니다...

 

 드디어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이 조망되기 시작하는데... 상고대로 덮힌 천왕봉은 눈산행을 기대하고 찾은 모든 산님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갈림길에서 200여 미터 더 나아가면... 

 

  500여미터의 다소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무등산의 중봉으로 짐작되며...

  

 드디어 목교가 나타났습니다... 이정표에 표시된 원효분소 5.9 Km 는 도로를 따라 내려설 때를 말하는 것 같구요... 옛길로 오르면 원효분소에서 이곳까지는 3.9Km 쯤 ....

  북봉으로 이어지는 군용도로이며...

 목교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오르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보내니 송신탑이 우뚝 솟은 곳이 조망되는데 저기가 장불재입니다...

 도로따라 원효분소까지 내려서는 길이 흰눈으로 덮혀있구요... 

올라온 원효계곡이며...

 서석대입니다...

 

 

 

 

 

 

 

 목교에서 300여 미터를 오르면 서석대를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석대는 ...

 

 한 폭의 진경 수묵화 그 자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불재이구요...

서석대 전망대이며...

  전망대에서 돌아나와 다시 서석대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나아갑니다...

 

  찾아간 날 서석대에는 상고대가 피어나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고...

 

 무등산의 정상 천왕봉은 출입통제구역이라 멀리서 조망으로만 비경을 맛보아야했습니다...

 

 서석대의 풍광이 날씨가 아주 맑았다면 기술이 없더라도 하얗게 담겼을텐데...  이 날은 날씨가 흐렸던 탓에 회색빛 설경으로 산행기를 대신함에 아쉬움이 큽니다...

 

   

    

 

 서석대에서 입석대까지는 500 m ....

 

 천왕봉이구요...

 

 

 서석대 산님에게 기념 사진을 한장 부탁했더니... 묵언 수행의 찰나를 포착해 놓았네요...

   

 서석대에서 입석대로 내려섭니다...

 저기가 입석대이구요...

 올려다본 서석대...

 

 

   입석대입니다...

 

 

 

   

 

 장불재로 내려서서는 점심시간을 가졌으며...

 올려다본 입석대....

 

 장불재에서는 중머리재 방향으로...

 서석대의 풍광입니다...  

 여긴 입석대의 풍광이구요...

 

 중머리재로 가는 산행로의 풍광들...

 

 용추삼거리도 지나고....

 

 

 

 중머리재입니다....

 

 

 처음계획으로는 새인봉을 지나 하산할려고 했었는데... 마음을 바꾸어 토끼등으로 향했구요... 

 중머리재에서 20여 미터 내려서면 증심사로 내려서는 두갈래 길이 나타나는데...왼쪽 길은 예전에 내려서본 길이라... 오른쪽의 증심사 토끼등 방향으로... 이후로는 아주 완만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누군가 등로변에 있는 바위에다 망애석이란 이름을 붙여놓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破愛石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멀리는 새인봉 능선길....

 백운암터를 지납니다...

 백운암터에서 봉황대까지는 0.6 Km ....

 

 

 토끼등 방향으로...

 봉황대입니다...

 봉황대에서 토끼등으로 향하는 하산길을 택하면 증심사 아래쪽에 위치한 증심교로 내려서기 때문에... 증심사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증심교 1.6 Km 방향으로.... 여기서 증심사까지는 1.0 Km 입니다...

 

 

 

 증심사입니다...

 

 

 

 증심사에서 200여 미터 내려서면...

새인봉에서 내려서는 등로와 만나구요...  

 다시 400 m 를 더 내려서면...

 증심교를 지나게 됩니다...

 

 무등산에서만 볼 수 있는 날머리 세척장...  

 상가를 지나고도...

 

 

 

 한참(?)을 더 내려서서야... 산행버스가 대기중인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