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예 2010. 1. 27. 22:37

  1월 27일 (수요일) 마산에 위치한 무학산을 다녀왔습니다... 761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마산시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학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10 : 16 - 마산시 교방동 서원곡유원지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54 - 걱정바위 전망대 도착

  11 : 13 - 서마지기 도착(365 사랑계단 끝 지점)

  11 : 25 - 무학산 정상 도착

  11 : 51 - 학봉갈림길 지남

  12 : 21 - 3층불탑 지남

  12 : 40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종료 

    

           서원곡주차장 - 1.9km - 무학산정상 - 1.9km - 서원곡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3.8km 정도이며  2시간 24분 걸렸습니다..... 

  

마산시 교방동 서원곡유원지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올라 주차(무료)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올려다 본 하늘은 솜사탕을 먹고 있는데....

 백운사 앞을 지나.....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1.9km...

 무학약수터에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산행을 계속하는데.... 산행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정상까지 1.7km 남았네요.... 하산길은 완월농장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등로 옆에는 암반약수터도 보이고...

 제법 경사진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산행 시작 40여분만에 걱정바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시의 모습이구요....

 마산과 창원을 바다 위로 연결하는 마창대교도 눈에 들어 옵니다.... 대교 오른쪽 뒤에 보이는 섬은 거제도이구요...  

  진해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불모산, 시루봉,천자봉도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봉우리는 무학산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입니다....

 다시 전망대에서 정상을 향하는데....

 능선길에 오르기 전 365 사랑의 계단이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꼭 365 계단으로 되어 있네요....

 12월 31일자 계단에 서서 올라온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계단의 끝에는 서마지기 안부가 있구요... 여기서 정상까지는 또 365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름이 365건강계단이랍니다.... 

 

 서마지기에서 바라본 중리쪽 이구요...

 무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며....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서마지기(600평 ?)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365건강계단 끝 지점이 무학산 정상이구요....

 

 정상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으며......

 이래서 무학산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웬 묘지가 여기에........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거제도이구요....

 뒤쪽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가 창원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로 오른쪽이 진해이구요 ....이래서 3개 도시가 통합을 할려고 하나 봅니다...

 진달래가 무척 아름다운 산 ...천주산도 보이고....

 마산항을 내려다 봅니다.... 항만 뒤쪽으로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도 보이네요....

 무학산은 사통팔달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정상으로의 접근이 쉽습니다....

 마산항을 좀 더 당겨서 보고....

 마창대교도 좀 더 당겨서 봅니다....

 마산과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 오네요....

 

 하산길입니다....

 원점회귀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다가 갈림길이 나타나면 무조건 왼쪽을 택하면 되구요...

 멀리 365사랑계단도 보입니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 남해바다가 안개속에 잠겨가는 듯 하고....

도시 속에서 다랭이 마을도 봅니다....

 그리고 20여년전 한 때 살았던 동네의 모습도 보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를때 지난 걱정바위 전망대를 마주보며 하산을 하는데....

그 옛날 수출을 주도하던 마산수출자유지역이 펼쳐보이기도 합니다....

 하산길엔 불탑도 지나고....

 오를 땐 정상쪽으로 올랐고 내려올땐 완월농장쪽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오늘산행은 백운사 앞에서 원점회귀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종료후엔 가까이에 있는 마산어시장으로 가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오늘은 산과 바다가 함꺼번에 몸으로 들어온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