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산
1월 27일 (수요일) 마산에 위치한 무학산을 다녀왔습니다... 761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마산시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학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10 : 16 - 마산시 교방동 서원곡유원지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54 - 걱정바위 전망대 도착
11 : 13 - 서마지기 도착(365 사랑계단 끝 지점)
11 : 25 - 무학산 정상 도착
11 : 51 - 학봉갈림길 지남
12 : 21 - 3층불탑 지남
12 : 40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종료
서원곡주차장 - 1.9km - 무학산정상 - 1.9km - 서원곡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3.8km 정도이며 2시간 24분 걸렸습니다.....
마산시 교방동 서원곡유원지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올라 주차(무료)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올려다 본 하늘은 솜사탕을 먹고 있는데....
백운사 앞을 지나.....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1.9km...
무학약수터에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산행을 계속하는데.... 산행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정상까지 1.7km 남았네요.... 하산길은 완월농장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등로 옆에는 암반약수터도 보이고...
제법 경사진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산행 시작 40여분만에 걱정바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시의 모습이구요....
마산과 창원을 바다 위로 연결하는 마창대교도 눈에 들어 옵니다.... 대교 오른쪽 뒤에 보이는 섬은 거제도이구요...
진해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불모산, 시루봉,천자봉도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봉우리는 무학산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입니다....
다시 전망대에서 정상을 향하는데....
능선길에 오르기 전 365 사랑의 계단이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꼭 365 계단으로 되어 있네요....
12월 31일자 계단에 서서 올라온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계단의 끝에는 서마지기 안부가 있구요... 여기서 정상까지는 또 365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름이 365건강계단이랍니다....
서마지기에서 바라본 중리쪽 이구요...
무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며....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서마지기(600평 ?)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365건강계단 끝 지점이 무학산 정상이구요....
정상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으며......
이래서 무학산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웬 묘지가 여기에........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거제도이구요....
뒤쪽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가 창원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로 오른쪽이 진해이구요 ....이래서 3개 도시가 통합을 할려고 하나 봅니다...
진달래가 무척 아름다운 산 ...천주산도 보이고....
마산항을 내려다 봅니다.... 항만 뒤쪽으로 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도 보이네요....
무학산은 사통팔달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정상으로의 접근이 쉽습니다....
마산항을 좀 더 당겨서 보고....
마창대교도 좀 더 당겨서 봅니다....
마산과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 오네요....
하산길입니다....
원점회귀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다가 갈림길이 나타나면 무조건 왼쪽을 택하면 되구요...
멀리 365사랑계단도 보입니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 남해바다가 안개속에 잠겨가는 듯 하고....
도시 속에서 다랭이 마을도 봅니다....
그리고 20여년전 한 때 살았던 동네의 모습도 보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를때 지난 걱정바위 전망대를 마주보며 하산을 하는데....
그 옛날 수출을 주도하던 마산수출자유지역이 펼쳐보이기도 합니다....
하산길엔 불탑도 지나고....
오를 땐 정상쪽으로 올랐고 내려올땐 완월농장쪽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오늘산행은 백운사 앞에서 원점회귀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종료후엔 가까이에 있는 마산어시장으로 가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오늘은 산과 바다가 함꺼번에 몸으로 들어온 하루입니다.....